2박 3일의 스웨덴 여행을 마치고 네덜란드로 이동했습니다. 비행기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고, 암스테르담은 예상보다 비싼 숙박비로 인해 숙박 장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암스테르담 근교에 위치한 잔담(Zaandam)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3박 4일 동안 숙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잔담은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 주( Provinz Noord-Holland)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약 20km 떨어져 있으며, 17세기 목재 무역의 중심지였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차, 목조 건축물, 운하가 어우러져 잔담은 마치 그림 속 풍경처럼 빼어납니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매력적인 풍경과 역사 덕분에 인기 있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잔담은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어 암스테르담을 여행하기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숙박비가 암스테르담에 비해 저렴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숙박한 호텔(easyHotel Amsterdam Zaandam)은 서비스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잔담은 크지 않은 마을이었지만, 호텔,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가게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약간 시외 아울렛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역 주민보다는 관광객들이 많았고 잘 치워지지 않은 모습에 조금은 실망을 했습니다.
잔담은 가족 여행객, 커플,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적합한 곳입니다. 아름다운 풍경, 흥미로운 역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오시면 실망을 하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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