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ben/일상

빈에서 만나는 독서의 즐거움 – Thalia 서점

by StephinWien 2024. 8. 26.
반응형

빈에서 생활하면서 마리아힐퍼 거리(Mariahilfer Straße)를 자주 갑니다. 그 길을 걷다 보면 언제나 제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Thalia(탈리아) 서점입니다. Thalia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전역에 200개 이상의 체인점을 운영하는 대형 서점으로, 도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구류와 장난감까지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책을 구매하는 장소가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에도 탁월한 공간입니다.

 

Thalia

저는 주로 Mariahilfer Straße를 갈 때마다 Thalia에 들러서 구경을 하는데요, 특히 아이들을 위한 섹션을 자주 방문합니다. 이 섹션에는 어린이 동화책부터 다양한 교구와 장난감들이 가득해서 언제나 저를 설레게 합니다.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귀엽고 알록달록한 장난감들이 진열되어 있고, 주로 독일어와 영어로 된 동화책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큼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Thalia

오늘도 평일 오전에 Thalia를 방문했는데, 이미 여러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함께 서점을 찾은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서점 한쪽에서는 부모들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아이들은 귀 기울여 듣고, 부모님들은 책을 손에 든 채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이 정말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저도 한국에 있는 조카들이 떠올라, 이번에 한국을 방문할 때 선물할 만한 동화책과 교구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Thalia

Thalia의 어린이 섹션에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인기 있는 책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동화책들도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창의적인 교구와 게임도 많아, 단순히 책만 있는 것이 아니라 놀이와 학습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조카들에게 어떤 책과 교구가 좋을지 꼼꼼히 살펴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Thalia

서점 구경을 하다가 우연히 흥미로운 책 한 권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바로 한국 요리책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한국 요리 관련 책을 발견하게 될 줄은 몰랐기에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책을 펼쳐보니, 비록 몇몇 정보는 정확하지 않거나 다소 간략하게 설명된 부분이 있었지만, 독일어로 한국 요리를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김치, 불고기, 비빔밥 같은 대표적인 한국 음식들이 어떻게 표현되어 있는지 보는 게 흥미로웠죠.

 

Thalia

Thalia에서는 단순히 책만 파는 것이 아니라, 문구류와 장난감도 다양한 제품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나, 독서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각종 다이어리, 노트, 펜 같은 문구류는 물론,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인기 있는 보드게임이나 장난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아이들을 위한 선물이나 취미 생활을 위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쇼핑이 될 거예요.

 

Thalia

오늘도 Thalia에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과 장난감을 구경하고, 흥미로운 한국 요리책도 만나보면서 짧지만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빈에서 서점을 찾는다면, 단순히 책을 사는 곳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Thalia는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책과 함께 문구류, 장난감 등을 구경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나 취미 활동에 필요한 아이템을 찾을 때도 이곳은 언제나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Thalia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