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달은 금주?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

해외에서는 최근 몇 년간 1월이면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는 1월 한 달 동안 금주를 촉구하는 건강 캠페인으로, 특히 영국, 프랑스, 스위스, 독일 그리고 오스트리아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영국에서 시작되어 유럽 국가에서 계속해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었으며, 암 예방 및 알코올 예방을 촉진하는 단체들이 주도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도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술을 끊거나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건강과 웰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빈 시민들은 술을 끊음으로써 신체와 정신에 다양한 이점을 누리며, 무알콜 음료를 즐기면서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 캠페인 참여자인 마르쿠스 쇼버거는 신년행사에서 맥주 대신 무알콜 와인을 마셨습니다. 그는 술을 끊은 결과로 체중이 감소하고 피부 상태가 개선되었다고 말합니다. 또한 숙면의 질이 향상되어 아침에 기분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술에 의존하지 않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합니다.

 

빈 와이너리에서는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무알콜 와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알콜 와인은 일반 와인과 비슷한 맛과 향을 가지면서도 알코올 함량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음료입니다. 빈 와이너리의 마르티나 베르거는 무알콜 와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무알콜 와인을 알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건강 전문가들은 술을 끊는 것이 신체와 정신에 유익하다고 강조합니다. 게오르그 프소타 박사는 술을 끊으면 혈압과 혈당 수치가 낮아지고, 간 기능이 개선되며, 암 위험이 감소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술을 끊으면 우울감이 줄어들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능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빈에서는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 캠페인이 건강한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술을 끊거나 줄이는 것은 신체와 정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새해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