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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en/일상

나에겐 너무 단 바클라바(Baklava)

by StephinWien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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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에는 많은 튀르키예 이민자가 거주하며, 튀르키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남편이 튀르키예에서 온 지인의 베이커리에서 빵과 바클라바를 사 왔습니다. 바클라바는 얇은 페이스트리 반죽 사이에 견과류, 향신료, 시럽을 넣어 만든 달콤한 페이스트리입니다. 바클라바가 맛이 없진 않았지만, 제 입맛에는 너무 달았습니다. 진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어도 하나를 다 먹지 못했습니다.

 

Balklava mit Nuss 10,50 Euro
Ramadanbrot 2,10 Euro

바클라바

바클라바는 얇은 페이스트리 반죽 사이에 견과류, 향신료, 시럽을 넣어 만든 달콤한 페이스트리입니다. 튀르키예를 비롯한 서아시아, 캅카스, 중앙아시아, 동남유럽,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오랫동안 즐겨 먹어 왔으며,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역사와 기원

바클라바의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16세기 오스만 제국 시대에 발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궁중에서 귀빈들에게 특별히 선보였던 달콤한 간식이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서민들 사이에도 널리 퍼져나갔습니다.

다양한 종류

바클라바는 지역마다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피스타치오, 호두, 아몬드 등을 넣어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며, 그리스에서는 요구르트를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레바논에서는 꿀 대신 오렌지 꽃물을 사용하여 더욱 달콤하고 향긋한 맛을 즐깁니다.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경험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디저트인 바클라바를 맛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달콤한 맛을 조절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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