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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en/오스트리아

크리스마스가 끝난 뒤,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디로 갈까?

by StephinWien 2025.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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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오스트리아 빈의 지하철역이나 마트 앞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되는 전나무를 파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트리를 골라 집으로 가져가는 풍경은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한층 더합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면 공원이나 거리에 버려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나무들은 이후에 어떻게 처리될까요?

크리스마스 트리 버려진 후 활용
크리스마스 트리 버려진 후 활용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가 끝난 후 크리스마스 트리 수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주민들은 사용한 트리를 지정된 수거 장소에 놓아두기만 하면 됩니다. 빈의 청소 관리 부서인 MA48에서 이 나무들을 수거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수거된 트리들이 단순히 버려지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재활용된다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버려진 후 활용

수거된 대부분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보내집니다. 이곳에서 나무들은 연료로 사용되어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데 활용됩니다. 이는 환경적으로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버려진 자원을 다시 유용하게 쓰는 좋은 예입니다.

 

빈 동물원(Tiergarten Schönbrunn)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동물들에게 제공하기도 합니다. 일부 트리는 동물들의 먹이로 사용되고, 일부는 놀이 도구로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코끼리나 염소 같은 동물들은 트리를 먹으며 즐기고, 원숭이 같은 동물들은 트리를 가지고 놀면서 자연스러운 본능을 발휘합니다. 이처럼 트리는 단순한 장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자극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버려진 후 활용
크리스마스 트리 버려진 후 활용

크리스마스가 끝난 후에도 트리는 단순히 버려지는 폐기물이 아니라,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동물들에게 유익한 자원으로 변신합니다. 빈의 이러한 친환경적이고 창의적인 접근 방식은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문화를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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