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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en/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의 맥주당(Bierpartei)

by StephinWien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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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스트리아 정치판에는 독특한 당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맥주당(Bierpartei)"입니다. 도미닉 블라즈니(Dominik Wlazny)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이 당의 창당자이자 당대표인 마르코 포고(Marco Pogo)는 음악 그룹 Turbobier의 프런트맨으로도 유명한 인물입니다. 이 정당은 2015년에 만들어졌으며 오스트리아 정치에 색다른 역동성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맥주당은 창당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2019년에는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습니다. 특히, Ibiza-Affäre(이비자 사건)*와 관련하여 독특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화제를 모았고, 2020년에는 빈(Wien) 지방 의회 및 지방 의회 선거에서 일부 지역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도미닉 블라즈니는 2022년 오스트리아 대통령 선거에서 8.3%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 내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로서 2024년 오스트리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맥주당은 다시 선거 무대에 등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도미닉 블라즈니는 20,000명의 회원 확보와 자금 조달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히면서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도 국회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맥주당은 교육, 건강 시스템, 주택 비용, 미래 지향적인 정책 등 다양한 주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도미닉 블라즈니는 교육 개혁과 공정한 건강 시스템을 강조하며, 주택 가격 상승 방지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맥주당은 오스트리아 정치 무대에서 독특하고 색다른 입지를 차지하며, 도미닉 블라즈니와 그의 팀은 당의 성장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국회 선거에서 맥주당이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당의 도전은 오스트리아 정치에 새로운 활력과 창의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비자 사건(Ibiza-Affäre)은 2019년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정치적인 스캔들로, 오스트리아 자유당(FPÖ)의 리더인 하인츠 크리스티안 슈트라허(Heinz-Christian Strache)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은 Strache가 2017년 오스트리아 국회 선거 전에 이비자 섬의 빌라에서 미국의 투자자를 가장하여 부정부패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녹음된 동영상은 2019년 5월에 독일 언론에서 공개되었으며, 이후 Strache는 사퇴하고, 오스트리아 연방 대통령은 새로운 선거를 조직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오스트리아의 정치적인 풍토를 크게 동요시키고 여러 정당과 정치인들 간의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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