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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en/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참회의 화요일(Faschingsdienstag)

by StephinWien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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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화요일(2월 13일)은 참회의 화요일(Faschingsdienstag)이라고 불리는 날입니다. 참회의 화요일은 부활절 46일 전 화요일이며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기독교 명절입니다. 이 날은 종종 금식, 기도, 회개의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이 날은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종교적 의미도 있지만, 화려한 의상, 흥겨운 퍼레이드, 그리고 맛있는 크라펜과 함께하는 축제의 날이기도 합니다.

파싱스크라펜
파싱스크라펜(Faschingskrapfen)

화려한 의상과 퍼레이드

참회의 화요일에는 거리 곳곳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과 퍼레이드를 볼 수 있습니다.

 

  • 의상: 아이들은 마녀, 해골, 공주, 슈퍼히어로 등 다양한 의상을 입고 축제 분위기를 즐깁니다. 전통적인 오스트리아 의상을 입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 퍼레이드: 도시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퍼레이드에는 밴드, 댄서, 거대한 인형 등이 등장하여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파싱스크라펜

참회의 화요일에는 '파싱스크라펜(Faschingskrapfen)'을 먹는 것이 전통입니다. 크라펜은 발효한 반죽을 튀겨 라즈베리잼, 살구잼, 딸기잼 등 과일잼으로 속이 채워진 도넛입니다. 

 

  • 역사: 크라펜은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 음식입니다. 중세 시대부터 사람들은 참회 화요일에 이 도넛을 먹으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 종류: 크라펜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과일잼이나 초콜릿 크림 외에도 다양한 재료로 속이 채워진 도넛을 맛볼 수 있습니다.

참회의 화요일의 의미

참회의 화요일은 사순절을 앞두고 금식과 기도를 시작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에서는 축제 분위기가 더 강하며, 사람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이 날을 보냅니다.

 

오스트리아 참회 화요일은 화려한 의상, 흥겨운 행사, 그리고 맛있는 크라펜으로 가득한 독특한 축제입니다. 종교적 의미도 있지만, 사람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이 날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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