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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화요일(2월 13일)은 참회의 화요일(Faschingsdienstag)이라고 불리는 날입니다. 참회의 화요일은 부활절 46일 전 화요일이며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기독교 명절입니다. 이 날은 종종 금식, 기도, 회개의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이 날은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종교적 의미도 있지만, 화려한 의상, 흥겨운 퍼레이드, 그리고 맛있는 크라펜과 함께하는 축제의 날이기도 합니다.
화려한 의상과 퍼레이드
참회의 화요일에는 거리 곳곳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과 퍼레이드를 볼 수 있습니다.
- 의상: 아이들은 마녀, 해골, 공주, 슈퍼히어로 등 다양한 의상을 입고 축제 분위기를 즐깁니다. 전통적인 오스트리아 의상을 입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 퍼레이드: 도시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퍼레이드에는 밴드, 댄서, 거대한 인형 등이 등장하여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파싱스크라펜
참회의 화요일에는 '파싱스크라펜(Faschingskrapfen)'을 먹는 것이 전통입니다. 크라펜은 발효한 반죽을 튀겨 라즈베리잼, 살구잼, 딸기잼 등 과일잼으로 속이 채워진 도넛입니다.
- 역사: 크라펜은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 음식입니다. 중세 시대부터 사람들은 참회 화요일에 이 도넛을 먹으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 종류: 크라펜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과일잼이나 초콜릿 크림 외에도 다양한 재료로 속이 채워진 도넛을 맛볼 수 있습니다.
참회의 화요일의 의미
참회의 화요일은 사순절을 앞두고 금식과 기도를 시작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에서는 축제 분위기가 더 강하며, 사람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이 날을 보냅니다.
오스트리아 참회 화요일은 화려한 의상, 흥겨운 행사, 그리고 맛있는 크라펜으로 가득한 독특한 축제입니다. 종교적 의미도 있지만, 사람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이 날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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