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남편 그리고 남편 사촌과 함께 Mariahilfer Straße(마리아힐퍼 거리)를 거닐다가 더위도 식힐 겸 Konditorei Oberlaa(제과점 오버라)에 들려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기로 했습니다. 디스플레이에 진열된 다양한 케이크와 달콤한 향기에 마음을 사로잡혔습니다.
조각 케이크와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렸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곧 나온 Bananen Schnitten(바나나 케이크)와 Maroni-Obers Torte(밤 크림 케이크)는 푸짐한 크기와 정교한 장식으로 마치 눈길을 사로잡는 예술 작품 같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Bananen Schnitten은 한 입 베어 물자 부드러운 빵과 풍부한 크림, 그리고 달콤한 바나나의 조화가 입안 가득 퍼져나갔습니다. 한 입 먹을수록 행복이 가득했습니다.
또한 Maroni-Obers Torte의 부드러운 밤 크림은 마치 벨벳처럼 매끄럽고, 달콤하면서도 섬세한 밤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나갔습니다. 가벼운 빵과 밤 크림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주문한 Wiener Eiskaffee(비너 아이스커피)는 생크림과 단 맛이 강하게 느껴져 케이크와 함께 즐기기에는 다소 과하게 느껴졌습니다. 단독으로 마셨다면 맛있었을 것 같지만, 케이크와 함께 즐기기에는 너무 달았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Mariahilfer Straße를 방문하신다면, Konditorei Oberlaa에서 특별한 케이크와 함께 달콤한 휴식을 취해보세요.
2024.01.09 - [Leben/일상] - 오스트리아 SCS(Shopping City Süd) 맛집! Tür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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