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빈 중심부 Schwarzenbergplatz(슈바르첸베르그플라츠)에서 발칸 음식 및 음악 축제가 열렸습니다. 발칸 반도의 다양한 음식, 문화,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축제에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불가리아, 몬테네그로 등 발칸 반도 각국의 대표적인 음식들이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전통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발칸 음악 또한 축제의 매력을 더했습니다.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는 발칸 음악은 매우 흥겨웠고,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습니다. 특히, 불가리아 공연단의 전통 의상을 입고 펼치는 민속춤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축제에서는 발칸 반도의 공예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부스도 마련되었습니다. 다양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꾸며진 의상과 공예품들을 구경하며 발칸 문화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맛과 문화로 가득한 축제였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바로 쓰레기 문제입니다. 여기저기에 버려진 쓰레기가 눈에 띄었으며, 쓰레기통 주변에 쓰레기를 대충 버리고 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테이블과 바닥에 음식물이나 음료수가 엎질러져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축제를 즐기는 참여자들이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쓰레기를 처리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Schwarzenbergplatz에서 열린 발칸 음식 및 음악 축제는 발칸 반도의 음식, 음악, 문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흥겨운 음악을 들으며, 새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쓰레기 문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축제가 더욱 깨끗하고 쾌적하게 개최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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