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ttertag, 감사의 말을 꺼내기에 좋은 하루
며칠 뒤면 Muttertag(무터탁, 5월 둘째 주 일요일), 오스트리아의 어머니날이에요. 아직 아이가 없는 저는 ‘축하받는 대상’은 아니지만, 결혼하고 나니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시어머니를 위한 선물을 고민하게 됩니다. 작년에도 분명 다짐했어요. “내년엔 미리미리 준비하자.” 그런데 어쩐지 늘 타이밍을 놓치고, 또 이렇게 며칠 전이 되어서야 뭘 드릴지 고민하고 있어요. 오스트리아에서는 이 날을 꽤 정성껏 챙깁니다. 단순히 전화나 메시지로 끝나는 분위기가 아니라, 선물은 기본이고 직접 찾아가 꽃 한 다발을 전하는 모습도 흔해요. 포어아를베르크 지역만 봐도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약 55유로 정도를 Muttertag 선물에 쓰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꽃, 초콜릿, 향수, 작은 선물 박스, 아니면 함께..
2025.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