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파스타 발견! 쌀알 모양의 오르조

터키 마트를 방문했는데,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식재료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오르조(또는 리소니, 0.69유로)였습니다. 겉보기에는 쌀알처럼 보여 터키 쌀인 줄 알고 호기심에 담아 집으로 돌아와 자세히 살펴보니, 놀랍게도 오르조라는 파스타였습니다.

 

오르조는 이탈리아어로 "보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그 모양이 보리알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실제로는 밀가루로 만들어진 파스타이며, 쌀알보다 약간 크고 길쭉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쌀로 오인하여 구매했지만, 오히려 새로운 파스타 종류를 발견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오르조의 다양한 조리법을 알아보고, 어떤 요리에 활용할지 상상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오르조 리조토, 오르조 샐러드, 오르조 수프 등 다채로운 메뉴들이 머릿속에 떠올랐고, 오늘 저녁 식사 메뉴는 오르조로 정해졌습니다.

 

오르조와의 만남은 단순한 오해에서 시작되었지만, 새로운 식재료를 발견하고 요리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식재료들을 만나보고, 새로운 요리를 경험하며 더욱 풍요로운 식생활을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