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이 기사에서 오스트리아는 연 1,095유로 ‘기후 티켓’이 언급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 이런 정책이 각 나라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친환경 교통 수단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설계되었다. 그러나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오스트리아의 기후티켓(KlimaTicket) 보다는 오히려 빈의 연간(Jahreskarte) 혹은 월간 티켓(Monatskarte)과 비슷한 것 같아. 세 가지를 비교해보았다.
1. 지역 범위: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권역 내 사용 가능, 대부분의 대중교통 수단과 따릉이를 포함.
- 오스트리아 기후티켓(KlimaTicket): 오스트리아 전역 사용 가능, 공공, 사설 철도, 도시 교통 등 국가 전반 포함.
- 빈 연간 티켓 (Jahreskarte): 빈의 모든 공공 교통 수단에서 사용 가능.
2. 이용 가능한 교통 수단: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대중교통 수단 및 따릉이.
- 오스트리아 기후티켓(KlimaTicket): 공공, 사설 철도, 도시 교통 등 교통 연합 전체.
- 빈 연간 티켓 (Jahreskarte): 빈의 모든 공공 교통 수단 포함.
3. 가격 및 결제 방법: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월 6만5천원.
- 오스트리아 기후티켓(KlimaTicket): 1,095유로, 특정 연령, 가족 등 할인 제공.
- 빈 연간 티켓 (Jahreskarte): 365유로 또는월 33유로 연간 한 번 결제 또는 월별/연간 구독 가능.
4. 자동 갱신 옵션: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자동 갱신 옵션이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되지 않음.
- 오스트리아 기후티켓(KlimaTicket): 월별과 연간 구입과 자동 갱신 가능.
- 빈 연간 티켓 (Jahreskarte): 월별과 연간 구입과 자동 갱신 가능.
5. 무료 혜택 및 특전: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특별한 무료 이용 대상은 아직 언급되지 않음.
- 오스트리아 기후티켓(KlimaTicket): 모든 군 복무자, 민방위 요원, 자원 봉사자는 무료 이용 가능.
- 빈 연간 티켓 (Jahreskarte): 토요일 오후 12시 이후에 어린이 동반 무료, 노인 및 가족 할인 제공.
6. 특이 사항: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특정 기업에서 대량 구매 시 추가 혜택 검토 중.
- 오스트리아 기후티켓(KlimaTicket): 고용주는 직원들에게 제공할 경우 세금 면제 혜택 가능.
- 빈 연간 티켓 (Jahreskarte): 특별한 조건 없이 아이 무료 동반 가능.
이런 정책은 각 도시의 교통 구조와 정책에 따라 설계되었으며, 가격, 혜택, 결제 방법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용자의 우선순위와 교통 수단 선호도에 따라 적합한 카드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서울의 기후동행카드는 효율적인 도시 이동을 위한 편리한 옵션을 제공하며, 빈의 연간 티켓은 독특한 혜택과 함께 전체 교통 수단을 아우르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런 제안이 지속 가능한 교통 이용으로 도시의 환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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