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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en/리뷰

직접 써본 프로쉬(FROSCH)세탁기 클리너

by StephinWien 2025.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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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는 거의 매일 사용하는 가전제품이지만, 의외로 내부 청소에는 손이 잘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평소에는 세탁기 겉면이나 세제 투입구 정도만 가볍게 닦는 편이었고, 내부는 따로 신경 쓰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세탁기 문을 열었을 때, 뭔가 눅눅하고 꿉꿉한 냄새가 퍼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세탁을 막 끝낸 옷에서도 상쾌함보다는 은은하게 남은 불쾌한 냄새가 느껴져서, 드디어 ‘세탁기 청소’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세탁기 내부는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데요. 사용하면서 생기는 세제 찌꺼기, 섬유 먼지, 석회질 등이 세탁조 안에 쌓이면서 냄새나 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옷감의 세탁 품질도 떨어지고, 세탁기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서 정기적인 관리가 꼭 필요하다는 걸 이번에 새삼 실감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사용한 제품은 프로쉬 위생 세탁기 클리너 시트러스(Frosch Hygienereiniger Waschmaschine Citrus)입니다. 친환경 세제로 유명한 독일 브랜드 프로쉬(Frosch)는 오스트리아에서도 매우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마트나 DM, BIPA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어요. 가격도 250g 한 팩에 2.95유로 정도로 부담 없는 편입니다.

Frosch Hygienereiniger Waschmaschine Citrus, 250 g
Frosch Hygienereiniger Waschmaschine Citrus, 250 g

이 제품은 3 in 1 포뮬러로 세탁기 내부 세척, 악취 제거, 석회질 제거 기능을 동시에 해주는 클리너입니다. 주성분은 레몬산(Zitronensäure)으로, 강한 화학세제보다 자극이 적으면서도 세정 효과는 충분히 강력해요. 제조사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세탁기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면서도 기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세탁기의 수명까지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제품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했어요.

  1. 먼저 세탁기 안에 아무런 세탁물도 넣지 않은 상태로 준비합니다.
  2. 프로쉬 클리너 한 팩(250g)을 세제 투입구 전체에 부어줍니다.
  3. 그다음 60도 이상의 고온 세탁 코스를 선택해서 세탁기를 작동시키면 끝입니다.

저는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90도 고온 세탁 코스를 선택해서 세탁기를 돌렸는데, 청소 후 세탁기에서 퍼지는 향부터가 확실히 달랐습니다. 퀴퀴했던 냄새가 사라지고, 대신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은은하게 퍼졌어요.

 

세탁이 끝난 후에는 세탁기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었고, 도어 고무 패킹도 마른 천으로 한 번 닦아 마무리했습니다. 평소 눈여겨보지 않았던 고무 패킹 부분에는 미세한 먼지나 물때가 끼어 있었는데, 함께 닦아주니 훨씬 깔끔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사용 전에 냄새 제거 효과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했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확실한 변화가 느껴졌습니다. 세탁 후 옷에서 느껴지던 묘한 냄새도 확실히 줄었고, 세탁기 내부도 훨씬 깨끗하고 상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탁기의 청결 상태가 세탁물의 품질에도 영향을 준다는 걸 다시 한번 체감하게 되었어요.

 

프로쉬 제품은 개인적으로 주방세제나 욕실 세정제 등도 자주 사용하는 브랜드인데, 전반적으로 향이 강하지 않고 성분이 비교적 순해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환경을 고려하는 제품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고요.

 

세탁기는 단순히 겉면만 깨끗하다고 해서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내부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보이지 않는 오염물들이 쌓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청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느끼게 되었어요.

 

프로쉬 세탁기 클리너는 사용법이 간단하고, 기계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세척 효과는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오스트리아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트나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세탁기 관리용으로 정기적으로 사용하기에 딱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세탁기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거나 세탁물에서 찜찜한 향이 느껴진다면, 너무 오래 미루지 마시고 한 번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한 달에 한 번, 혹은 2~3개월에 한 번 정도만 청소해 줘도 세탁기 성능은 물론 세탁된 옷의 쾌적함까지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세탁기, 조금만 신경 써도 더 오래,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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