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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en/리뷰

[Ritter Sport Pfefferminz] 상쾌한 달콤함의 조합

by StephinWien 2025.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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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살다 보면 처음에는 낯설었던 간식들이 점점 익숙해지기도 하고, 어떤 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제는 없으면 허전할 정도가 되기도 해요. 저에게 Ritter Sport의 Pfefferminz(페퍼민트) 초콜릿이 딱 그런 존재예요. 

Ritter Sport Pfefferminz

Ritter Sport는 독일 브랜드로, 네모난 정사각형 패키지와 다양한 맛으로 유명하죠. 페퍼민트 맛은 그중에서도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조합인데요, 의외로 한 번 빠지면 자꾸 찾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초콜릿은 너무 쓰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은 적당한 쌉싸름함이 있고요, 그 안에 부드럽고 상쾌한 페퍼민트 크림이 가득 들어 있어요.

 

한 조각 입에 넣으면, 먼저 단단한 초콜릿이 ‘톡’ 하고 씹히고, 그 안에서 시원한 민트 크림이 퍼지는데, 이 조합이 꽤 매력적이에요. 특히 페퍼민트 크림이 일반적인 민트 향이 아니라, 미국산 에센셜 민트 오일을 사용해서 그런지 향이 깔끔하고 상쾌하게 퍼져요. 민트 특유의 싸한 느낌도 과하지 않고, 달콤함과 밸런스를 잘 이루고 있어서 너무 튀지 않아요.

 

보통 민트 초콜릿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치약 맛이 떠오른다고 하시는데, 이 제품은 그런 느낌이 훨씬 덜해요. 오히려 비터 초콜릿의 진한 맛과 부드러운 민트 크림이 서로를 보완해 주는 느낌이라, 한두 조각씩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는 데에 더 잘 어울려요. 냉장 보관해 두었다가 차갑게 먹으면 민트 크림이 더 쫀쫀하고 시원해서 여름철 간식으로도 잘 어울리고요.

Ritter Sport Pfefferminz
Ritter Sport Pfefferminz

저는 주로 오후에 커피 마시면서 한두 조각 곁들이는 걸 좋아해요. 진한 에스프레소나 블랙커피랑 함께 먹으면, 초콜릿의 단맛과 민트의 시원함, 커피의 쌉쌀한 맛이 서로 잘 어우러지면서 입 안이 아주 깔끔해져요. 출출한데 과자는 좀 부담스럽고, 입이 심심할 때 딱 좋은 간식이랄까요.

 

Ritter Sport Pfefferminz는 민트와 초콜릿의 조합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정말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단맛과 쌉싸름함, 그리고 시원한 향의 조화가 꽤 인상적이고, 한 조각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되는 간식이에요. 물론 민트 자체를 싫어하신다면 크게 취향이 아니실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도전조차 하지 않기엔 조금 아쉬운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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