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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복궁의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되었다다는 기사를 읽고 한국인으로서 매우 화가 났다. 빈(Wien)도 역시 건물이나 벽에 불법으로 낙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낙서를 하는 이유는 물론 다양하다. 이 중 일부는 아트 프로젝트나 예술 표현의 일환으로 간주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정치적인 메시지 전달이나 사회적인 발언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이런 경우 낙서는 불법적인 행위로 재산훼손(Sachbeschädigung)으로 간주되며, 이로 인해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오스트리아에선 이러한 범죄에는 6개월부터 5년까지의 형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예술가들은 합법적인 공간을 찾아 자신의 작품을 표현해야 한다.
빈(Wien)에는 공식적으로 허가된 19개의 낙서 벽이 있습니다. Legal Walls (https://www.legal-walls.net/city/wien) 웹사이트에서는 이러한 합법적인 낙서 벽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벽을 사용하면 예술가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며 도시에서의 예술 표현을 즐길 수 있다.
미술가로서 예술을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빈(Wien)의 예술적인 분위기를 즐기면서도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이러한 합법적인 낙서 벽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도시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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