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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카페에서도 자주 마시는 아인슈페너(Einspänner)는 사실 19세기 빈에서 자주 마시던 전통적인 커피이다. 이 커피는 "한 마리 말이 끄는 마차"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오스트리아 빈 커피 문화의 일부로 손꼽힌다.
아인슈페너(Einspänner)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섞어 만들어지며, 위에는 푹신한 양의 생크림이 올려져 있어 특별한 맛과 향을 선사한다. 전통적인 빈 커피하우스 문화의 일환으로, 종종 유리컵에 제공되는데, 이때 유리컵에는 손잡이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두꺼운 생크림 층 덕분에 커피는 오랫동안 따뜻하게 유지되어 휴식 시간에 마시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긴 하루 끝에 휴식을 취하려는 빈 시민과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오늘날에도 아인슈페너(Einspänner) 는 오스트리아와 빈 커피 전통에 영향을 받은 다른 국가에서 여전히 사랑받는 음료다. 맛을 강화하기 위해 설탕을 뿌리는 경우도 있으며, 특별한 변형인 더블 아인슈페너(Doppelte Einspänner)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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