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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en/오스트리아

다양성과 평등을 담은 오스트리아의 신호등

by StephinWien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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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에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 남성과 여성 커플이 손을 잡고 있는 신호등을 본 적이 있나요? 남성-남성, 여성-여성 커플이 그려진 이러한 신호등은 'Ampelpärchen(암펠페르헨)'이라고 불립니다. 'Ampel(암펠)'은 신호등을 의미하고, 'Pärchen(페르헨)'은 커플을 의미합니다. 이 디자인은 주로 남성 커플과 여성 커플이 다양성과 평등을 상징하며 손을 잡고 있는 모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신호등: Ampelpärchen
출처: https://www.derstandard.at

활동 시작과 긍정적 반응

Ampelpärchen(암펠페르헨)은 처음에는 7주 동안의 일시적인 행사로 계획되었지만,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반응과 다양한 이들의 요청으로 인해 계속 유지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미 이 보행신호등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흥미로운 시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도시로 확장

빈을 시작으로 런던, 마드리드 등 여러 도시에서 Ampelpärchen(암펠페르헨)이 도입되었습니다. 빈이 이 디자인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어, 다른 도시에서도 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Ampelpärchen(암펠페르헨)은 강력한 다양성과 평등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독특한 보행신호등은 성별 다양성과 평등을 상징하며 도시 공간에서 긍정적인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형태의 신호등이 도입된다면, 더욱 포용적이고 다양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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