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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en/오스트리아130

새해에 행운 가득, 오스트리아의 다양한 상징물들 연말이 다가오면 오스트리아의 슈퍼마켓 전단지에서 돼지, 무당벌레, 굴뚝청소부 모양의 피규어나 초콜릿을 광고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돼지가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듯이, 이곳에서도 다양한 상징물이 새해에 행운을 가져다준고 믿는다. 그래서 오스트리아에서는 연초에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행운을 상징하는 선물을 주고받는 전통이 있다. 이런 행운의 상징물들을 주로 부적처럼 반지로 몸에 착용하거나 작은 모형을 지갑에 넣어 다닌다. 행운의 상징물들: 행운 돼지 (Schwein) 돼지는 고대독일에서는 신이었고, 풍요(돈)와 다수의 자녀를 상징했다. 돼지를 키울 수 있는 사람은 부유하고, 많은 자녀는 노동을 돕는 손이 많다는 믿음이 있다. 네잎 클로버 (vierblättriges Kleeblatt) 행운의 상징으로 .. 2023. 12. 14.
2023년 빈 시청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2023년에도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 빈에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그중에서도 빈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Weihnachtsmarkt im Wiener Rathaus)은 다른 마켓들과는 비교할 수 없이 크고 화려하다. 다양한 상점과 맛있는 음식 약 100개의 다양한 상점에서 선물 아이템과 기념품을 판매한다. 이 중에서도 약 22%는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음식점으로, 푸짐한 디저트, 간식, 펀치, 글루와인 등을 즐길 수 있다. 환상적인 분위기와 이벤트 또한, 시청 광장에서는 마켓 외에도 다양한 행사와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크리스마스트리에 둘러싸인 특별한 공간은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며, 확장된 실내 음식점은 최대 200명까지 수용 가능하도록 되어 따뜻한 음료를 즐기며 휴.. 2023. 12. 13.
쇤부른 크리스마스 마켓, 환상속에서 마주한 현실 빈의 쇤부른 크리스마스 마켓은 정말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곳이다. 그 특별한 분위기에 이끌려 찾는 이들로 마켓은 언제나 북적이고 활기차다. 그러나 이 아름다움과 환상 속에는 예상치 못한 실망도 함께 숨어 있다. 환상과 함께 찾아온 현실의 절망감: 쇤부른 크리스마스 마켓에 발을 디딜 때, 처음 느껴지는 건 정말 환상적인 분위기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따스한 불빛, 그리고 매력적인 부스들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 순간의 신비로 끝나지 않는다. 여기도 사람 저기도 사람: 그렇지만 현실은 그 순간의 신비로 끝나지 않는다. 마켓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다니는데, 거기에는 지역 주민들과 여행객들로 마켓이 가득차 있다.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마음 편하게 둘러보기란 정말 .. 2023. 12. 13.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vs. 빈의 연간 티켓 오늘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이 기사에서 오스트리아는 연 1,095유로 ‘기후 티켓’이 언급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 이런 정책이 각 나라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친환경 교통 수단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설계되었다. 그러나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오스트리아의 기후티켓(KlimaTicket) 보다는 오히려 빈의 연간(Jahreskarte) 혹은 월간 티켓(Monatskarte)과 비슷한 것 같아. 세 가지를 비교해보았다. 1. 지역 범위: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권역 내 사용 가능, 대부분의 대중교통 수단과 따릉이를 포함. - 오스트리아 기후티켓(KlimaTicket): 오스트리아 전역 사용 가능, 공공, 사설 철도, 도시 교통 등 국..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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