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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담] 평화로운 풍경과 여유로운 시간 네덜란드 북홀란트 주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 잔담(Zaandam)은 풍차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저는 잔담에 있는 호텔에서 3박 4일 숙박을 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를 타고 약 15분 정도면 잔담에 도착합니다. 역에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잔담의 첫인상은 매우 아늑하고 평화로웠습니다. 기차역 근처에는 다양한 상점과 카페가 자리 잡고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아침에 열리는 작은 시장에는 싱싱한 빵, 과일, 꽃 등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했고, 이곳에서 현지 사람들과 어울리며 잔담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잔담의 중심을 흐르는 강을 따라 산책을 즐기는 것도 잔담 여행의 묘미 중 .. 2024. 6. 19.
[암스테르담] 맥주 애호가를 위한 천국,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암스테르담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인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Heineken Experience)를 다녀왔습니다.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봐야 할 이곳은 하이네켄의 역사와 맥주 양조 과정, 그리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는 1867년에 설립된 하이네켄의 첫 번째 양조장이 위치한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1988년까지 실제로 맥주를 양조하던 곳으로, 현재는 하이네켄의 역사와 맥주 제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내부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인터랙티브한 전시물로 가득 차 있어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투어는 하이네켄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부터 시작됩니다. 하이네켄의 창립자.. 2024. 6. 17.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여행 시 화장실 이용은? 네덜란드는 풍경도 아름답고 역사도 깊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여행하기 좋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네덜란드에서 무료 공중 화장실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암스테르담 같은 대도시에서는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네덜란드 여행 중에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된 화장실은 바로 유료 화장실입니다. 암스테르담의 지하철역, 기차역, 쇼핑몰 등 대부분의 공공시설에는 유료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용료는 70센트에서 1유로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유료 화장실에는 자동으로 문이 잠기고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와 휴지가 제공되어 위생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행 전에 유로 동전이나 카드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여행할 때는 동전보다는 카드로 결제를 .. 2024. 6. 13.
[잔담] 암스테르담 근교 여행지 2박 3일의 스웨덴 여행을 마치고 네덜란드로 이동했습니다. 비행기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고, 암스테르담은 예상보다 비싼 숙박비로 인해 숙박 장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암스테르담 근교에 위치한 잔담(Zaandam)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3박 4일 동안 숙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잔담은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 주( Provinz Noord-Holland)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약 20km 떨어져 있으며, 17세기 목재 무역의 중심지였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차, 목조 건축물, 운하가 어우러져 잔담은 마치 그림 속 풍경처럼 빼어납니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매력적인 풍경과 역사 덕분에 인기 있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잔담은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로 약.. 2024. 6. 11.
[암스테르담] 또 가고 싶은 쿠키 가게, Van Stapele Koekmakerij 암스테르담 여행 중에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가 바로 Van Stapele Koekmakerij입니다. 아늑하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의 이곳은 특별한 초콜릿 쿠키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쿠키는 단 한 가지뿐입니다. 바로 갓 구운 따끈따끈한 초콜릿 쿠키입니다. 부드러운 쿠키 속에는 달콤하게 녹아내리는 화이트 초콜릿이 가득합니다. 한 입 베어 물면 폭신하고 부드러움, 그리고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져 잊을 수 없는 행복을 선사합니다.  하루 종일 쿠키를 굽기 때문에 언제 방문하든 갓 구운 따끈따끈한 쿠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쿠키 가격이 하나에 3유로였습니다. 물론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맛을 보면 하나만 산 것을 후회하게 됩니다.  암스테르담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Va.. 2024. 6. 10.
[스톡홀름] 웨스트필드 몰 오브 스칸디나비아(Westfield Mall of Scandinavia)에서 즐거운 쇼핑 스톡홀름을 2박 3일 여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남아 솔나(Solna)에 위치한 웨스트필드 몰 오브 스칸디나비아(Westfield Mall of Scandinavia)를 방문했습니다. 2015년에 개장한 이 쇼핑몰은 북유럽 국가에서 4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 그리고 아이들을 놀이 공간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곳입니다. 저는 평일에 오전에 방문했기에 몰 안은 매우 여유롭고 편안했습니다. 빈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브랜드들을 만나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해 있어 쇼핑하기 좋았습니다. 쇼핑 외에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는 것도 좋았습니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아이들.. 2024. 6. 9.
[스톡홀름] 왕의 정원(Kungsträdgården)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 스톡홀름 시청사(Stockholms stadshus)의 웅장한 건축미를 감상하고 나서, 저는 왕의 정원(Kungsträdgården)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노르스트롬(Norrström) 북쪽 기슭에 위치한 이 아름다운 정원은 스웨덴 왕립 국립 오페라(Kungliga Operan) 바로 뒤에 자리 잡고 있으며, 스웨덴 수도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왕의 정원에 들어서자마자, 6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선사하는 봄의 풍경에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1998년 일본이 스웨덴 국왕 칼 16세 구스타프에게 선물한 이 벚꽃나무들은 매년 봄이 되면 연한 분홍색 꽃잎으로 지붕을 이루듯 만개하여 도시를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입니다. 제가 스톡홀름을 여행했던 4월 말에는 벚꽃들이 너무 예쁘게 폈습니다. .. 2024. 6. 8.
[스톡홀름] 역사와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스톡홀름 시청사(Stockholms stadshus) 스톡홀름 여행 둘째 날, 저희는 일찍 일어나 스톡홀름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시청사를 향했습니다. 쿵스홀멘섬(Kungsholmen) 동쪽 끝에 위치한 이 아름다운 건물은 노벨상 기념 만찬이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1911년부터 1923년까지 13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시청사는 스웨덴 건축가 랑나르 외스트베리(Ragnar Östberg)의 걸작입니다. 약 800만 개의 벽돌과 1800만 개 이상의 타일로 조성된 이 건물은 붉은 벽돌 외관과 푸른 지붕으로 꾸며져 한눈에 반하는 매력을 자랑합니다. 시청사와 멜라렌 호수(Mälaren) 연안 사이에 조성된 작은 공원을 거닐었습니다. 15세기 스웨덴의 혁명가 엥엘브렉트 엥엘브렉트손(Engelbrekt Engelbrektsson)의 동상과 조각가 칼 엘드(Car.. 2024. 6. 8.
[스톡홀름] 스웨덴 미식의 중심, 외스터말름 살루할(Östermalms Saluhall) 스톡홀름 여행 첫째 날에 감라스탄 지구(Gamla stan), 바사 박물관(Vasa Museum), 그리고 유명한 푸드마켓 외스터말름 살루할(Östermalms Saluhall)을 방문했습니다. 1888년에 문을 연 외스터말름 살루할은 스톡홀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신선한 식재료와 먹거리들의 향긋한 냄새와 활기 넘치는 시장 분위기에 흠뻑 취해버렸습니다.  내부에는 각종 생선, 치즈, 빵,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음식들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스웨덴 전통 음식들을 직접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각종 음식들을 맛보는 것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내부 공간이 생각보다 작아서 다소 불편했습니다. 사람이 많을 경우 이동하기 어려울 수 있고, 음식을 앉아.. 2024. 6. 1.
[스톡홀름] 바사 박물관(Vasa Museum),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 지난 4월에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바사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17세기 침몰 전함 바사호가 전시된 이곳은 스웨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방문 몇 주 전에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구매했는데, 가격은 220 크로나였습니다.  바사 박물관은 1625년에 건조된 바사호가 1628년 항해 중 침몰한 후 333년 만에 인양되어 전시된 곳입니다. 당시 스웨덴의 국력을 과시하기 위해 목재로 화려하게 장식된 바사호는 침몰한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바사호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69m 길이의 선체는 웅장했고, 화려한 조각 장식은 당시 시대의 번영을 엿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바사호 주변에는 당시 사용하던 대포, 무기, 선원들의 생활 용품 등 다양한 .. 2024. 5. 31.
[스톡홀름] 좌충우돌 첫 식사 스톡홀름 도착 후 첫 식사를 위해 큰 기대를 하며 식당(BrewDog Kungsholmen)에 들어섰지만, 저희는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식당에 들어가 앉은 후 5분, 10분이 지나도 직원이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아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결국 남편이 직접 직원에게 다가가 물어보니, 놀랍게도 스웨덴에서는 카운터에서 직접 주문하는 방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식당에 들어가면 직원이 테이블에 와서 주문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기 조금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식 감자튀김'이라는 독특한 메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국인인 제가 모르는 '한국식 감자튀김'이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주문해 보았습니다. 나와온 감자튀김은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감자 위에 올려.. 2024. 5. 30.
[스톡홀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감라스탄(Gamla stan) 지난 4월 남편 그리고 남편 친구와 함께 7박 8일 스웨덴, 네덜란드, 벨기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입니다. 빈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약 2시간 10분 만에 저희를 스톡홀름으로 데려다주었습니다. 숙소가 시내 중심에서 떨어져 있었기에 곧바로 스톡홀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감라스탄(Gamla stan) 지구를 먼저 갔습니다.  감라스탄은 13세기부터 형성된 스톡홀름의 구 시가지로, 중세 시대의 건축물과 좁은 골목길, 그리고 오랜 역사를 간직한 다양한 명소들이 어우러져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오래된 건물들과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거닐며 저희는 중세 시대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거 왕국의 중심지였던 감라스탄에는..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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