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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en/일상

남편 회사 야유회, 잘츠부르크 당일치기!

by StephinWien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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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남편 회사 야유회에 참여하여했습니다. 약 70명의 직원들과 함께 잘츠부르크(Salzburg)를 당일치기 여행했습니다. 대부분이 회사 직원이었지만, 저를 포함하여 3~4명의 직원 가족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미라벨 정원(Mirabellgarten)

참가비는 20유로였지만, 교통비, 간식, 점심 식사, 슈티글 양조장(Stiegl-Brauwelt) 입장료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어 사실상 거의 공짜나 다름없었습니다.
 

미라벨 정원(Mirabellgarten)

출발 전부터 날씨는 흐렸고, 잘츠부르크에서는 비가 내렸다가 빈(Wien)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눈까지 내렸습니다. 빈에서 잘츠부르크까지는 버스로 약 3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버스에서 직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맥주를 마시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미라벨 정원(Mirabellgarten)

잘츠부르크에 도착하여 미라벨 정원(Mirabellgarten)과 시내(Altstadt Salzburg)를 구경하고,  예약된 식당(Fuxn)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완벽했고, 무엇보다 와인, 맥주, 샴페인 등 다양한 음료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Restaurant Fuxn

점심 식사 후에는 잘츠부르크 공항 근처에 위치한 레드불 격납고(Red Bull Hangar-7)를 방문했습니다. 격납고 안에는  비행기, 자동차, 헬기, 오토바이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레드불 격납고(Red Bull Hangar-7)
레드불 격납고(Red Bull Hangar-7)
레드불 격납고(Red Bull Hangar-7)

마지막 방문지는 바로 슈티글 양조장이었습니다. 이곳은 제가 가장 기대했던 곳이었지만, 막상 가보니 기대만큼 만족스럽지는 못했습니다. 슈티글의 맥주에 대해 알 수 있는 동영상과 전시품들을 관람했지만, 전시 규모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만, 기념품 샵에서 맥주잔을 구매하며 여행의 추억을 간직했습니다.
 

슈티글 양조장(Stiegl-Brauwelt)
슈티글 양조장(Stiegl-Brauwelt)
슈티글 양조장(Stiegl-Brauwelt)

잘츠부르크에서 빈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눈이 기대 이상로 많이 내렸습니다. 직원들은 역시나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맥주와 슈납스(Schnaps)를 엄청 마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떠들썩한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매우 불편했습니다. 
 

슈티글 양조장(Stiegl-Brauwelt)
슈티글 양조장(Stiegl-Brauwelt)
슈티글 양조장(Stiegl-Brauwelt)
슈티글 양조장(Stiegl-Brauwelt)
슈티글 양조장(Stiegl-Brauwelt)

짧았지만 흥미진진했던 잘츠부르크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남편의 회사 동료들을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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