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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의 숨은 명소, 도나우파크! 지난 토요일, 웨스트필드 도나우 센트룸(Westfield Donau Zentrum)에서 쇼핑을 마친 후 오스트리아 빈의 대표적인 대형 공원, 도나우파크(Donaupark)를 다녀왔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한적한 산책을 즐기기에 충분한 날이었어요.현재 지하철 U1 노선 일부가 공사 중이라 Kagran(카그란)역에서 Kagraner Platz(카그라너 플라츠)역까지 한 정거장을 이동한 후 환승하여 Alte Donau(알테 도나우)역에서 하차했습니다. 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도나우파크가 바로 보이는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라 기대가 되더라고요.도나우파크는 현대적인 건축물이 가득한 도나우 시티(Donau City) 옆에 위치하고 있어, 고층 빌딩과 공원.. 2025. 3. 27.
뮐러에서 발견한 힐링 티, 루이보스 & 카모마일 오스트리아에서 생활하다 보면 자주 가게 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뮐러(Müller)예요. 뮐러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드럭스토어 중 하나로, 화장품, 생활용품,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하지만 저는 주로 차를 사러 들르는 편이에요. 뮐러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차가 진열되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거든요. 이번에는 Meßmer의 Rooibos Sahne-Karamell(루이보스)과 Müllers Teestube의 Kamille(카모마일)를 구매해 봤어요. 두 가지 모두 카페인이 없는 차라서 자기 전에 마시기에도 좋고, 부드러운 향과 맛이 매력적이죠.Meßmer는 1852년 독일의 Baden-Baden에서 시작된 오랜 역사를 가진 차 브랜드예요. 특히 Rooibos S.. 2025. 3. 26.
빈 최대 쇼핑몰! Westfield Donau Zentrum 오스트리아 빈에는 다양한 쇼핑몰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곳이 바로 Westfield Donau Zentrum(웨스트필드 도나우 센트룸)입니다. 이곳은 빈 22구 도나우슈타트(Donaustadt) 에 위치해 있으며, 패션 브랜드, 대형 슈퍼마켓, 전자제품 매장, 레스토랑, 영화관 등 모든 것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센터예요.지난 주말, 오랜만에 이곳을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서 자주 가지는 않지만, 쇼핑할 것이 많을 때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가끔 방문하는 곳이에요. 이번 방문에서는 어떤 경험을 했는지 자세히 소개해볼게요!이곳을 가려면 U1 지하철을 타고 Kagran(카그란)역에서 내리면 돼요. 역에서 내려서 도보 5분 .. 2025. 3. 25.
바셀린으로 간단히 완성하는 동안 피부 비법 나이가 들수록 피부 보습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스킨케어 제품을 써도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면, 한 가지 방법을 추가해 보세요. 바로 바셀린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저렴하면서도 강력한 보습 효과를 자랑하는 바셀린은 단순한 보습제 그 이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밤 동안의 딥 보습 마스크잠들기 전에 피부가 특히 건조한 부위나 주름이 신경 쓰이는 부위에 바셀린을 얇게 펴 발라보세요. 저는 환절기만 되면 볼과 이마가 푸석해지는데, 처음엔 반신반의하면서 이 방법을 시도해봤어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세안을 해보니 피부가 확실히 부드럽고 촉촉한 거예요! 바셀린이 피부에 수분을 가두어 밤 사이 수분 증발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음 날 한층 건강한 피부를 확인할.. 2025. 3. 24.
겉바속촉! Back-Camembert와 크랜베리 소스 조합 오랜만에 Hofer(호퍼)에 다녀왔어요. 원래 자주 가는 편은 아닌데, 가끔 들르면 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특히 이번에는 Back-Camembert(구운 카망베르)가 제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인기 있는 요리라고 하니 궁금하기도 하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크리미한 치즈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 싶어서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어요.집에 와서 기대 가득한 마음으로 오븐에 넣고 노릇노릇하게 구웠어요. 함께 들어있던 크랜베리 소스와 함께 먹었어요. 한입 베어 물었더니 처음에는 바삭한 식감과 함께 고소하고 진한 치즈 맛이 퍼지면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몇 입 먹다 보니 생각보다 꽤 느끼했어요. 크랜베리 소스를 듬뿍 찍어 먹으니 단맛과 상큼함이 더해져서 느끼한 맛이 조금 .. 2025. 3. 23.
유럽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일광 절약 시간제(Sommerzeit)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3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시작되는 일광 절약 시간제(Sommerzeit)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광 절약 시간제는 여름철 낮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제도로, 유럽에서는 매년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여행 일정이나 교통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유럽에서의 일광 절약 시간제 역사일광 절약 시간제는 1916년, 1차 세계대전 중 에너지 절약을 목적으로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이후 몇 차례 중단되었다가 2차 세계대전 동안 다시 시행되었으며, 현재의 형태로 정착된 것은 1980년대입니다. 특히 유럽연합(EU)에서는 1981년부터 표준화된 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하고 10월 마지막 일.. 2025. 3. 22.
DM에서 찾은 보습템! Balea 히알루론 세럼 며칠 전, 평소 사용하던 세럼이 다 떨어져서 빈에서 가장 자주 가는 드럭스토어인 DM을 방문했어요. 겨울이 되면서 피부가 유난히 건조해져서 수분 공급이 절실했는데, 마침 눈에 띈 제품이 Balea Serum Beauty Hyaluron이었어요. 가격도 4.95유로로 부담 없고, 무엇보다 ‘7가지 히알루론산 성분’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어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이 세럼은 스포이트 타입이라 양 조절이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손등에 한두 방울 떨어뜨려봤는데, 물처럼 가볍지만 살짝 점성이 느껴지는 제형이더라고요. 얼굴에 펴 바르면 금방 스며들면서 피부가 즉각적으로 촉촉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끈적이는 세럼은 별로인데, 이 제품은 바르고 나서도 겉도는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2025. 3. 21.
부활절을 앞두고 북적이는 탈리아(Thalia) 서점 탈리아(Thalia)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전역에 20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한 대형 서점 체인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책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문구류와 장난감, 그리고 기념품이나 선물용 아이템까지 함께 취급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한국에서도 점점 동네 서점이 줄어들고 있는 것처럼, 오스트리아에서도 독립 서점을 찾아보기 어려운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빈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인 마리아힐퍼 거리(Mariahilfer Straße)에 갈 때마다 탈리아에 들르는 편입니다. 서점 특유의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는 것도 좋고, 책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흥미로운 상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기 때문이죠.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다가오는 부활절을 맞아 매장이 부활절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부활절과.. 2025. 3. 20.
오스트리아 뮐러에서 만난 K-뷰티 지난 주말, 마리아힐퍼 거리(Mariahilfer Straße)에 있는 뮐러(Müller, 드러그스토어)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라 매장이 조금 어수선했습니다. 게다가 제품 위치가 바뀌어서 원하는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매장을 둘러보다가 지하층에서 뜻밖의 발견을 했습니다. 바로 한국 화장품 제품들이 한 진열장에 가득 놓여 있는 것이었어요.예전에도 마스크 팩 정도는 본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종류가 훨씬 다양해졌더라고요. 구달, 미샤, 바닐라코 등 한국의 중소기업 브랜드 제품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스킨케어 제품이 대부분이었고, 색조 화장품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하나하나 살펴보았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꽤 비쌌습니다. 한국에서 구매하는 가격보.. 2025. 3. 19.
오스트리아에서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 낙원(Nakwon) 지난 토요일, 한국 식료품을 사기 위해 빈에 있는 낙원(Nakwon, Zieglergasse 12, 1070 Wien)에 다녀왔습니다. 유럽의 다른 나라, 예를 들어 스웨덴이나 폴란드에서는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한국 라면이나 간식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오스트리아에서는 아직까지 한국 식료품을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라면 같은 간편식은 아마존에서 주문하고, 고추장, 된장, 간장, 미역 같은 기본적인 식재료들은 한국 또는 아시아 식료품점을 찾아 직접 구매하곤 합니다.지난 토요일 아침,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였지만, 낙원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료품을 사러 와 있었습니다. 특히 눈에 띄었던 건 한국인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현지인 고객들도 많았다는 점입니다. 매장 안을 둘러보니 한 아.. 2025. 3. 18.
다이어트와 건강을 한 번에! 히비스커스차의 매력과 섭취 시 주의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미뤄두었던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배가 고플 때마다 물을 마시며 배고픔을 달래고 있는데요, 아무 맛도 나지 않는 물을 계속 마시는 게 조금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티백을 넣어 마시기 시작했어요. 저는 카페인이 없는 히비스커스차를 자주 마시는데, 이 차는 특유의 새콤한 맛이 있어 너무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답니다. 히비스커스차는 신맛이 강해 처음 마실 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꿀이나 설탕을 조금 넣으면 맛을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한 모금 마시면 그 상쾌한 맛에 기분까지 좋아지거든요.히비스커스차는 그저 맛있는 차가 아니라 건강에도 많은 이점이 있어요.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정말 유용한 음료랍니다. 히비스커스는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 2025. 3. 13.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빈의 숨은 명소, Türkenschanzpark 지난 주말 빈의 날씨는 정말 완벽했습니다.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면서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었고, 가벼운 바람까지 불어와 산책하기에 딱 좋은 날이었죠.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공원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가면 도착하는 Türkenschanzpark(튀르켄샨츠파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원 중 하나입니다.아침 일찍 도착했는데도 이미 많은 지역 주민들이 조깅을 하거나 개를 산책시키고 있었습니다. 아직 초봄이라 공원이 온통 꽃으로 뒤덮이진 않았지만, 개나리와 산수유가 노랗게 피기 시작하면서 봄이 오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산책로뿐만 아니라 자연과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더욱 특별합니다.Türkenschanzpark는 빈 18구에 위치한 대형 공원으..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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