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104 간편하게 즐기는 그리스 맛, 치킨 기로스 리뷰! 오늘 점심은 Lidl(리들, 오스트리아 마트)에서 구매한 Culinea Hähnchen Gyros(치킨 기로스)로 간편하게 해결했습니다. 기로스는 그리스의 대표적인 스트리트 푸드로, 이국적인 향신료와 함께 구운 고기가 포인트인 요리입니다. 기로스는 그리스에서 유래한 고기 요리입니다. 주로 양고기나 돼지고기로 만든 원통형 고기를 회전시키면서 겉면을 구운 뒤, 잘 익은 부분을 얇게 슬라이스해 피타 빵에 넣어 먹는 방식이죠. 제가 구매한 냉동 치킨 기로스는 닭고기를 사용해, 보다 담백한 맛을 선사합니다. 냉동 치킨 기로스는 조리가 간단하게 되어 있어 바쁜 점심에 안성맞춤입니다. 제품을 꺼내 팬에 적당히 데워 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특별한 요리 기술 없이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향신료가 고기와 잘 어우러져.. 2024. 11. 8. 뮐러(Müller)의 다양한 어드벤트 캘린더(Adventskalender) 오랜만에 뮐러(Müller)에 들렀는데, 매장이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11월이라 조금 이른가 싶었지만, 매장 안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준비로 한창이었습니다. 특히 눈에 들어온 건 크리스마스 선물들과 어드벤트 캘린더(Adventkalender)였어요. 진열대마다 각양각색의 어드벤트 캘린더가 놓여 있었고, 어른인 저조차도 탐날 정도로 귀엽고 앙증맞은 제품들이 많았답니다.혹시 어드벤트 캘린더를 잘 모르시는 분도 있을까요? 어드벤트 캘린더는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하루에 하나씩 작은 선물을 열어보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달력이에요. 달력 안의 조그마한 창문을 매일 하나씩 열며 깜짝 선물을 받는 재미가 있는 거죠. 이렇게 매일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2024. 11. 8. DM Kürbisgewürzmischung Pumpkin Spice 리뷰 가을만 되면 생각나는 스타벅스의 펌킨 스파이스 라떼(Pumpkin Spice Latte). 에스프레소와 스팀 밀크에 호박 퓌레와 계피, 정향, 생강 등 향신료로 만들어진 '펌킨 스파이스 소스'가 더해져 그 고유의 풍미를 더합니다. 하지만 매번 스타벅스에서만 즐기는 것으로는 아쉬움이 남아, 집에서도 같은 느낌을 재현해보고자 했습니다. 그러던 중 DM에서 Kürbisgewürzmischung Pumpkin Spice(펌킨 스파이스 믹스)라는 향신료를 발견했고, 호기심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Kürbisgewürzmischung Pumpkin Spice는 가을과 겨울 시즌을 위한 한정판 제품으로, 가격은 0.95유로입니다. 제품 구성은 호박가루를 비롯해 계피, 육두구, 정향, 생강, 올스파이스가 포함된 유기농.. 2024. 11. 7. 빈 2024년 크리스마스 마켓 완벽 가이드 – 따뜻한 음료와 함께 겨울의 낭만 즐기기 빈에서의 겨울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더욱 풍성해집니다. 곳곳에서 열리는 마켓에서 펀치와 글뤼바인을 즐기며 반짝이는 조명 아래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데요.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려는 분들을 위해 주요 정보와 가격, 추천 장소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빈의 다양한 마켓에서 특별한 겨울의 낭만을 즐겨보세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꼭 즐겨야 할 음료빈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펀치(Punsch)나 글뤼바인(Glühwein)을 해페를(Häferl)이라는 크리스마스 전용 머그잔에 담아 판매합니다. 이 잔을 빌리는 보증금이 보통 5유로로, 음료를 마시고 머그잔을 반납하면 이 보증금을 돌려받습니다. 특별히 마음에 드는 머그컵이 있다면 돌려주지 않고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도 있어요. 펀치(Punsch): 과일 주스와.. 2024. 11. 7. 점점 추워지는 빈, 이케아에서 만난 크리스마스 분위기 빈의 날씨가 점점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아침에 밖에 나가면 코끝이 시릴 정도로 추위가 성큼 다가온 걸 느낄 수 있지요. 바깥 활동이 어려워지는 이맘때면, 저는 실내에서 따뜻하게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는 걸 더 좋아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케아를 방문했어요. 집에 필요한 소품도 볼 겸, 새롭게 나온 크리스마스와 겨울 용품도 구경할 겸해서요.매장을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끈 건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겨울 소품들이었어요. 몇 주 전에 왔을 때도 조금씩 크리스마스 상품이 보였지만, 이번엔 매장 전체가 더욱 풍성하고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 마치 크리스마스 마켓에 온 것처럼 느껴졌답니다. 화려한 장식들로 가득한 이케아를 둘러보니 크리스마스가 곧 다가온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들었어요.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크.. 2024. 11. 7. 빈의 벼룩시장(Flohmarkt) 구경 매주 토요일이 되면 빈 곳곳에서 벼룩시장이 열린다는 소식, 혹시 들어보셨나요? 빈에서 가장 유명한 벼룩시장으로는 나슈 시장(Naschmarkt)과 케텐브뤼겐가세(Kettenbrückengasse) 역 사이에 있는 곳이 있지만, 사실 저희 동네 지하철역 앞에서도 매주 토요일마다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벼룩시장에선 앤틱 소품부터 그릇, 액세서리, 그림, 그리고 옷까지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돼요. 가격은 대부분 1유로에서 5유로 사이인데요, 저렴한 가격에 비해 상태가 그리 좋지 않은 물건도 많아서 구경할 때 약간의 인내가 필요하답니다. 예를 들어, 상태가 너무 낡아서 쓸 수 있을까 싶은 인형이나 신발 같은 것들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그래서 어떤 물건은 기대했던 것보다 덜 만족스러울 수도 있지만, 독특한 .. 2024. 11. 6. 오스트리아 빈 지하철 이용 가이드 빈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은 관광객이나 현지인 모두에게 매우 편리하고 경제적인 교통수단입니다. 빈의 지하철은 U-Bahn(우반)이라 불리며, 주요 명소와 시내 구석구석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줍니다. 하지만 빈 지하철을 처음 이용하는 여행자라면 몇 가지 주의할 점과 유용한 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빈의 지하철 이용 팁과 노선 정보를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빈 지하철빈 지하철은 5개의 노선(U1, U2, U3, U4, U6)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노선색이 다르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U5 노선이 2026년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빈의 지하철 시스템은 도시 내에서 효율적인 대중교통수단으로 기능하며, 각 노선은 주요 관광지와 상업 지역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 노선들은 평일.. 2024. 11. 5. 벨베데레 하궁 (Unteres Belvedere): 빈의 숨겨진 예술 보물 빈에서 가장 매력적인 문화 유산 중 하나인 벨베데레 하궁은 겉보기에는 좀 소박해 보이지만, 내부는 정말 화려해요. 여기서는 중세부터 18세기 바로크 시대의 멋진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 미술관으로 유명하답니다. 기획 전시와 상설 전시가 있어서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요. 하궁 입장 티켓은 성인 기준 14.60유로이고,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려 있어요.상설 전시에는 중세와 르네상스의 새로운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하궁의 옛 마구간에서는 특별한 하이라이트로 잘츠부르크 제단(Salzburger Altar)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건 스페인 고딕 화가 룰란트 프뤼아프(Rueland Frueauf d. Ä.)의 작품이에요. 여덟 개의 패널.. 2024. 11. 4. BILLA, 토르텔로니 시금치-리코타(Tortelloni Spinat-Ricotta) 리뷰 오늘은 이탈리아 전통 파스타인 토르텔로니(Tortelloni)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토르텔로니는 만두처럼 생겼고, 주로 고기, 채소, 또는 치즈로 속을 채운 파스타입니다. 최근에 BILLA(빌라, 오스트리아 마트)에서 구입한 '토르텔로니 시금치-리코타(Tortelloni Spinat-Ricotta)'를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어서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요.이 제품은 650g의 넉넉한 양으로 제공되며, 조리법이 아주 간단해요. 팬이나 전자레인지에서 몇 분 안에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서 바쁜 날에도 손쉽게 한 끼 해결할 수 있죠. 이렇게 간단한 조리법은 정말 큰 장점이에요!토르텔로니의 속은 시금치와 리코타 치즈로 가득 차 있어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리코타의 크리미한 질감과 신선.. 2024. 11. 3. 빈 숲의 고요함 속으로 – 도심 속 힐링 산책 서울을 감싸며 펼쳐진 둘레길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천천히 걷는 즐거움을 주는 도보 여행 코스입니다. 역사, 문화, 생태가 어우러져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는 서울둘레길은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서울의 모습을,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나는 휴식을 선사하죠. 빈에도 서울의 둘레길과 같은 개념의 도보 코스가 있는데, 바로 Wiener Stadtwanderwege (빈의 도시 산책로)입니다. 저는 어제 빈의 도시 산책로 3번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빈 숲에서 걸으며 가을의 풍경을 즐기고, 자연 속에서 조용히 사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빈의 도시 산책로는 총 14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빈 시내와 주변을 연결해 주는 도보 코스입니다. 총길이는 약 240km로, 각 코스는 .. 2024. 11. 2. 오스트리아 커피의 대명사, 율리우스 마이늘의 역사와 전통 오스트리아 빈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로 율리우스 마이늘(Julius Meinl)이 빠질 수 없습니다. 150년 넘게 이어진 이 브랜드는 오스트리아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사랑받으며 고유의 전통과 맛을 지켜왔습니다. 저 역시 빈에서 생활하며 율리우스 마이늘의 커피를 즐기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이 브랜드의 특별한 역사와 전통을 알아보고자 합니다.율리우스 마이늘의 시작과 성장율리우스 마이늘은 1862년, 율리우스 마이늘 시니어가 빈에서 작은 커피 가게로 시작했습니다. 당시 커피는 생두 상태로 판매되어 직접 볶아야 했는데, 이 점에 착안해 최초로 로스팅된 커피를 판매하며 혁신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를 계기로 커피 애호가들은 보다 쉽게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율리우스 마이늘은 오스트리아 커피 산업.. 2024. 11. 1. 쇼츠 중독에서 벗어나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짧은 영상, 즉 '쇼츠(Shorts)'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엔 그저 짧고 간단한 영상들이라 아무 생각 없이 보곤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쇼츠를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멈추기가 정말 어렵다는 겁니다. 스크롤을 내릴 때마다 흥미로운 영상이 바로 재생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이 주어지니까요. 그러다 보니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것처럼 느껴지고, 시간 낭비를 했다는 후회가 밀려오기 마련입니다. 처음엔 잠깐 재미있어서 시작했지만, 어느새 습관이 되어버린 거죠. 그래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더 이상 이런 식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고요. 그리고 드디어 유튜브 어플을 과감히 핸드폰에서 삭제했습니다. 처음에는 좀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오히려 그 이후로 삶.. 2024. 10. 30. 이전 1 2 3 4 5 6 7 8 ··· 9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