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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en/일상109

그리스 음식, 기로스를 집에서 간편하게! 며칠 전, 리들(Lidl) 매장에서 돼지고기 기로스(Gyros-Pfanne)를 판매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구매했습니다. 저는 평소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그리스 요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리들에서 기로스를 판매한다는 것을 알고 반드시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리들에서 판매하는 기로스는 얇게 썬 돼지고기가 양념된 냉동 제품이었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5-7분 정도 조리 해서 먹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빵과 함께 먹는 것 같은데 전 빵 대신 밥과 각종 야채 함께 기로스를 먹었습니다. 토마토와 오이의 신선함과 양파의 아삭한 식감이 기로스의 조합에 더욱 풍성함을 더해주었습니다. 또한 기로스가 짭짤해서 밥 반찬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간편하게 맛있는 그리스 음식을 즐길 수 있어.. 2024. 4. 17.
다소 아쉬웠던 벨베데레 정원 지난 일요일, 저는 빈의 명소 중 하나인 벨베데레(Belvedere)를 방문했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넓은 정원으로 유명한 벨베데레는 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벨베데레 정원(Belvedere-Schlossgarten)은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오픈 시간인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언제든지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벨베데레 정원은 넓은 잔디밭, 정교하게 다듬어진 나무들, 우아한 분수와 조각상들이 어우러져 빈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른 잔디밭은 햇빛 아래 반짝였고, 나무들은 마치 예술 작품처럼 정교하게 다듬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저번 주말에는 아직.. 2024. 4. 16.
브라티슬라바에서 구매 한 루이보스 차 지난 주말, 저는 슬로바키아의 아름다운 수도 브라티슬라바를 다녀왔습니다. 현지 분위기를 만끽하던 중, 우연히 들린 마트에서 루이보스 차(Lord Nelson – Rooibos Vanille & Honey Flavour)를 발견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바닐라나 카라멜 향이 가미된 루이보스 차를 즐겨 마시는 편인데, 이 차는 바닐라와 꿀 향이 나는 처음 보는 차가 였고 특히 90센트라는 저렴한 가격에 더욱 마음이 끌려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확인해 보니 한 박스에는 20개의 티백이 들어 있었습니다. 루이보스 차와 바닐라, 꿀의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스쳤습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 티백을 우려내는 동안, 기대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한 모금 마셔보니, 루이보스 차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바닐라의 달콤함,.. 2024. 4. 16.
오스트리아 맥도날드: 맥플러리 로투스 비스코프(McFlurry Lotus Biscoff) 저는 맥도날드 햄버거도 좋아하지만, 디저트 메뉴 중에 '맥플러리'는 제 빼놓을 수 없는 최애 메뉴입니다. 오스트리아 맥도날드에서 4유로에 판매하는 '맥플러리 로투스 비스코프(McFlurry Lotus Biscoff)'는 한국에서는 아직 판매하지 않는 것 같아요. 하지만 오스트리아 여행 중이거나 거주하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한 번 맛보는 순간, 그 매력에 빠지게 될 거예요.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잘게 부서진 로투스 비스코프 쿠키가 듬뿍 뿌려져 있고, 달콤한 캐러멜 시럽이 더해져 있어 한 입 베어 물면 바삭바삭한 식감과 달콤함이 입 안 가득 퍼져요. 저는 개인적으로 로투스 비스코프를 좋아하는 편이라 더욱 맛있게 느꼈지만, 이 과자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메뉴라고 .. 2024. 4. 15.
빈에서 즐긴 발칸 음식과 음악 축제(Balkan Food & Music Festival) 지난 주말, 빈 중심부 Schwarzenbergplatz(슈바르첸베르그플라츠)에서 발칸 음식 및 음악 축제가 열렸습니다. 발칸 반도의 다양한 음식, 문화,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축제에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불가리아, 몬테네그로 등 발칸 반도 각국의 대표적인 음식들이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전통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발칸 음악 또한 축제의 매력을 더했습니다.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는 발칸 음악은 매우 흥겨웠고,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습니다. 특히, 불가리아 공연단의 전통 의상을 입고 펼치는 민속춤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축제에서는 발칸 반도의 공예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부스도 마련되었습니다. 다양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 2024. 4. 15.
맛있는 케이크가 있는 Konditorei Oberlaa 지난 주말에 남편 그리고 남편 사촌과 함께 Mariahilfer Straße(마리아힐퍼 거리)를 거닐다가 더위도 식힐 겸 Konditorei Oberlaa(제과점 오버라)에 들려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기로 했습니다. 디스플레이에 진열된 다양한 케이크와 달콤한 향기에 마음을 사로잡혔습니다. 조각 케이크와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렸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곧 나온 Bananen Schnitten(바나나 케이크)와 Maroni-Obers Torte(밤 크림 케이크)는 푸짐한 크기와 정교한 장식으로 마치 눈길을 사로잡는 예술 작품 같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Bananen Schnitten은 한 입 베어 물자 부드러운 빵과 풍부한 크림, 그리고 달콤한 바나나의 조화가 입안 가득 퍼져나갔습니다. 한 입 먹을수록 .. 2024. 4. 13.
슈타이어마르크 봄(Steiermark Frühling): 빈 시청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봄의 축제 지난 주말, 빈 시청에서 슈타이어마르크 봄(Steiermark Frühling)이라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슈타이어마르크(Steiermark) 주 정부와 빈(Wien) 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슈타이어마르크 주의 아름다운 자연, 풍부한 문화,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빈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소중한 문화 교류의 장이 되었습니다. 축제에는 슈타이어마르크 주의 전통 음악과 춤 공연이 열렸습니다. 전통 의상을 입은 악사들과 댄서들의 열정적인 공연은 관객들에게 봄의 싱그러움과 활기찬 에너지를 선사했습니다. 또한, 방문객들은 갓 구운 빵과 함께 즐기는 슈타이어마르크 특유의 치즈와 와인, 그리고 다양한 육류 요리를 맛보며 슈타이어마르크 주의 풍부한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24. 4. 8.
빈의 숨겨진 보석, 프라터(Prater) 지난 주말 빈의 온도는 무려 28도까지 치솟으며 여름을 방불케 했습니다. 저는 남편과 남편의 사촌과 함께 세계에서 손꼽히는 역사를 자랑하는 프라터(Prater) 놀이공원을 찾았습니다. 1766년부터 대중에게 개방된 프라터는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빈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프라터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다채로운 놀이기구와 볼거리가 가득한 프라터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프라터의 상징이자 대표 명물은 역사 깊은 대관람차입니다. 1897년에 만들어진 이 대관람차는 높이 65m, 직경 60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로 당시 유럽 최초의 대관람차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프라터에는 대관람차 외에도 흥미진진.. 2024. 4. 8.
Blumengärten Hirschstetten에서 만끽한 봄의 아름다움 지난 주말, 빈 22구에 위치한 Blumengärten Hirschstetten(블루멘개르텐 히르쉬슈테텐, 식물원)을 방문했습니다. 봄의 따스한 햇살 아래 만발한 꽃들과 귀여운 동물들, 그리고 다양한 테마 정원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양, 염소, 땅다람쥐, 닭 등 다양한 동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비록 동물 종류는 많지는 않았지만, 가까이서 동물들을 관찰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땅다람쥐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은 매우 귀여웠습니다. 정원에는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만발하여 화려한 풍경을 선사했습니다. 분홍색, 노란색, 오렌지색 튤립들이 어우러져 봄의 생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팬지, 수선화 등 다양한 꽃들이 정원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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